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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소서쓰기 #13] 튀는 자기소개서, 인용구 작성시 유의사항
    DID/Self-Introduction 2015. 3. 30. 03:19

    인용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주의해야합니다.

    1. 인용구는 본문을 진행하기 위한 양념입니다. 인용구가 강렬한것은 좋으나 지나치면 본문의 내용을 흐리죠.

    2.​ 명사의 명언을 인용하는것은 좋습니다. 본문내용의 빈약함으로 바람이빠져선 안됩니다.

    3. 여러분이 쉽게 생각하고 찾아넣는 인용구들은, 다른이들도 쉽게 찾아서 씁니다.

    4. 자기소개서와 부합되지 않는 인용구는 본문 내용을 망친다.

    자신의 좌우명을 이용하는 구를 사용하자.

    인용구 대신 좌우명을 사용한다면, 본문으로 풀어 넣기 용의합니다. 인용구에 비해 다채롭죠. 혹여나 다른이들의 자기소개서와 겹칠 일이 없고, 고민을 많이 한 좌우명은 눈에 잘 익습니다. 호기심을 품고 뒷 내용도 읽어보게 해주죠. 좌우명은 나를 한마디를 표현해주는 좋은 수단이 됩니다. 나를 정확히 꼬집는 한마디기에 과하게 표현할 수가 없죠. 본문의 연관도가 높아지니 쉽게 당신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예제1

    '한 명의 좋은 어머니는 백 명의 학교 선생님만큼 가치 있다’

    어머니께서는 KTX에 다니시며 삼남매를 홀로 힘들게 키우셨다고 한다. 그곳에 다니며 여성 총 간부를 맡아 전직 대통령도 만나 보았다고 하신다. 이처럼 어머니는 어머니로서도 보람찬 삶을 살았고 여성으로서도 멋진 삶을 사셨다. 심지어 60세가 넘는 연세에 운전면허도 따고 노인대학까지 다니시면서 아직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하고 싶다고 하신다. 이처럼 어머니의 적극적이고 뭐든지 도전하려는 긍정적인 면을 물려받은나는 어머니와 같은 멋진 삶을 살고 싶다.

    본문내용의 중심은 "나"

    예제1을 보세요. 주변인들의 우여곡절 인생열전은 자기소개서에 적합하지 않아요. "적극적이고 뭐든지 도전하려는 긍정적인 면" ​이 "어머니의 가르침" 과 연관됩니다. 적극적인 도전이 왜 소중한 가치관인지 궁금해집니다. 이런저런 그런 어머니를 두고 느끼는 감정은 똑같지 않으니까요. "어머니의 가르침"을 어떻게 소화해 내었는지 풀어내야 합니다. 대학교나 기업이나 당신의 뒷배경이 어떠한지 궁금해 하지 않아요. 주변인물에 대한 소개는 한줄로 요약하고, "가르침" 을 "나" 와 연관시켜보세요.

    예제2

    가끔씩 우리가 하는 일은 넓은 바다의 한 방울의 물처럼 사소하고 하찮게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한 방울의 물이 그 자리에 없게 된다면 넓었던 바닷물의 부피도 그 양만큼 줄어들게 되겠지요. by 마더테레사

    건축가에게는 창의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의력은 미술과 같은 예술 활동에서 얻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과학을 응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창의력을 키우기위해서 발명활동과 빅뱅과학이동수업 과학 창의반 이 3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특히 창의력을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주었던 중요한 활동은 발명대회 였습니다. 학교 책상을 대상으로 출품했는데 작품명은 사각지대용 Q책상으로 제가 친구에게 듣기로는 교육감님이 제 작품을 보고 기발한 발상이군 이라며 칭찬하셨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다는것에 기뻤고 사물을 깊이있게 바라보고 사소한 것도 메모하는 습관을 가질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큰 수확이었습니다.

    인용구는 본문내용과 연관되어야 한다.

    물방울이 있기에 바다가 있다. 노력에 대한 명언일 수도 있고, 작은 이들의 소중함에 대한 명언일 수도 있죠.

    예제2 본문 내용을 봅시다. 임기응변으로 부족한 창의활동을 실천했다​. 건축관련 지식을 쌓는 대신 기초 소양을 다졌다 라는 의미가 됩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려면 본문의 초반부를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인용구를 삽입하기 위해 본문내용을 변형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인용구만 잘 선택했다면 <임기응변에 능한 창의적인 인재> 복합적인 키워드를 뽑아내겠지요.

    겉만 번지르한 인용구를 집어넣는다고 장땡이 아니란겁니다. 본문내용 전체와 연관되는 인용구를 찾으셔야합니다. 자기소개서 전체를 포함해야 자연스럽게 읽혀지고, 신빙성이 있기에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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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어서 전문적인 노하우는 아닙니다. 블로그에 제시된 예들이 성공적인 자기소개서라고는 않겠습니다.

    현직 인사과 선생님의 어깨넘어, 신규입사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읽곤 합니다. (몰래...) ​1년남짓 근무하면서 200명에 달하는 면접자, 입사자의 자기소개서를 읽어본것 같습니다.

    직장생활 몇십년 하신 선생님들은 아시는것 같습니다. 딱 읽어보면, 말만 잘하는 사람인지 내실있는 사람인지 가려낸다고 할 수 있죠. 성격이 어떤지 긍정적인지 아닌지, 복합적인 평가를 면접전에 평가를 끝마치시죠. 그런분들 앞에서 조잡한 인용구로 뽐내본다는 생각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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