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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6.01. 한번쯤 써보고 싶은 가상현실에 대한 소설 설정집
    DOING/Daily Reflection 2013. 6. 2. 18:40

    우리가 사는 세계도 어쩌면 수많은 정보로 이루어진 집합체일 뿐일지 몰라

    컬처라는 사이버넷을 중심으로 가상현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중에 통합하여 몇명의 주인공이 사이버넷 컬처의 어떠한 비밀을 밝혀내고 새로운것을 찾는다.


    사이버넷 컬쳐
    가상현실이 생긴후 인간의 오락은 변화하였다. 손끝으로 움직이는 오락에서 온몸을 사용하는 오락으로 변화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초기의 가상현실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깜깜한 어둠의 세계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상 도시를 만들었다. 자신에게 적합한 가상현실을 만들었다. 그들은 공유한다. 자신의 세계에 다른사람을 초대하는 방법으로 그들의 세계의 인구를 늘려갔다. 처음부터 완벽하지는 않았고, 넓은 세계에 비해 인구는 턱없이 적었다.  수많은 해커가 그 모든 세계들을 연결시키려고 애를 썼다. 처음부터 하나의 세계였던 것이 아니었다. 때문에 그들은 그들의 통합서버를 사이버넷이라고 칭하고 '컬쳐'라는 칭호를 붙였다. 모든 문화의 통합체인 이 컬쳐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단순히 손끝에서 이뤄지는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은 모든것을 생생하게 체감할수 있었다.
    가상현실 출시 이후 8년만이었다. 전세계적으로 4000만의 유저가 활동하게 되었고 그 수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상현실이라 해서 불가능한 능력을 발휘 할수는 없다. 유저의 실제 능력과 활동 경험 그리고 아이템으로 매겨진 향상 수치가 끝이다.

     

     

    그들은 어떤 시스템 상에서 인격정보가 기록된것이 아니었다. 때문에 '컬쳐' 내에서 죽게되면 모든 인격정보를 잃어버리게된다. 즉 그들의 죽음은 완전한 죽음이며 그들이 '컬쳐'에서 얻은 생존경험만이 그들의 능력이 되어준다.
    그 어떤 플레이어든 한번 이상은 죽는다. 초보들은 질 나쁜 pk범에게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게임상 실수로 목숨을 잃곤 한다. 때문에 그들은 은행을 만든다. 그들의 인격정보를 현실에 저장하여 일종의 보험 시스템으로 개량하기에 이른다. 본격적인 회사의 설립이었다.

     


    뿐만아니라 그들의 삶에서 도움이 될만한 각종 산업들이 세워진다. 그들의 눈은 더이상 중세의 칼부림에 머물지 않는다. 중세의 무구들은 매우 무겁고 답답했으며 생활 수준역시 편안하지 못했다.
    수많은 무협 판타지의 환상들은 유저들 마음속에서 잊혀져 갔다.
    많은 유저들이 그런 가상공간 버리고 현실에 가까운 가상공간으로 거취를 변경하곤 했다.
    그렇게 '컬쳐'는 단일화 되어갔다.

     

     

    현대 세계가 배경인 '컬처'의 중심도시 '베토벤'은 무법도시이다. 하루에 수십명이 총격전으로 죽음에 이르고 공중엔 해적집단 '몰락'들이 날아다닌다. 그들은 그저 재미로 시민들을 공격하고 죽인다. 그들은 현대 과학과 가상현실의 아이템의 도움을 받아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들었고. 공중에서 끊임없는 전투를 지속했다.
    처음에는 거의 비슷하게 시작했을 지라도 지속되는 죽음은 금전적 손실을 안겨주었다. 결과적으로 암묵적인 계급이 설정된다. 크게 하늘을 나는 계급인 '윙' 지상을 활보하는 '온' 지상을 피해 지하로 스며든 '언더'로 나뉘어 지며 각각의 큰 계급안에 수많은 계급들이 존재한다.

     

     

    이 이야기는 '컬쳐' 세상의 한 마법사에 대한 일이다. 마법사라고 해서 비현실적인 마법을 사용할수 없다. 모든 가상현실은 그들의 능력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컬쳐'의 마법사는 가상공간내에 또다른 가상공간을 만드는 자들이다. 강력한 의지력을 담아 가상공간을 일그러 트리고 어느 장소로 도약하며 그들의 일거리를 수행한다.
    그들은 '컬쳐'의 잡무를 해결한다. 배달, 호위, 가이드, 용병 등으로 활동한다. 하지만 그들은 매우 소규모집단이다. 20명 안팍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들의 영향력은 매우 미미하다.

     

     

    가상공간에서 개인 아이피를 만드려면 가상OS인 버쳐 2073가 설치된 1대의 메인컴퓨터만 있으면 된다.
    반면 '마법사'들은 그들의 가상공간을 창조한다. 메인공간이 되는 '컬쳐'와 임의의 공간을 연결하여 그들만의 은신처를 가지는 것이다.
    때문에 도시정보, 건축, 음식, 문화, NPC, 조명음향, 을 담은 보조 컴퓨터를 수반한다. 보조 컴퓨터는 수많은 네이밍게이트가 된다.
    이것은 '마법사'들의 자산이고 수많은 경쟁자들이 이 게이트를 얻고자 노력한다. '마스터 마법사'는 일전에 해커였던 자들이다.
    컬쳐가 탄생하기 이전 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자신의 '던전'을 운영하였다.
    하지만 슈퍼컴을 이용한 거대한 기업가상제국인 '컬처'가 탄생한다. 동시에 '던전'은 일종의 버그 프로그램으로 인식된다.

     


    '마스터 마법사'들은 그들의 던전을 파괴한 존재 '컬처'를 상대로 수많은 '양산마법사'를 만들게 된다.
    때문에 '컬쳐'는 이런 '마법사'들을 적으로 간주한다. 넓은 범위를 수색하지는 못하지만 가상공간의 왜곡됨을 인지하여 '마법사'들을 수배한다.
    보통의 경우 '마법사'의 공간은 10초이내로 형상이 일그러지며 흔적을 지운다. '컬처'는 그들의 독립된 자치대 '룩'들을 이용하여 '마법사를 쫒는다.
    '룩'은 게이트 키퍼의 역할을 한다. 하늘을 날아다니며 적발된 가상왜곡공간을 일정시간 유지시키는 힘을가진다.
    그렇게 유지된 가상공간을 '나이트' 가 쫒는다. '나이트'는 일종의 해킹프로그램이다. '컬처'의 프로그램중 유일하게 다른 기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나이트'가 게이트를 넘어가면 본격적인 추격이 시작된다. 해킹프로그램인 '나이트'는 '마법사'의 공간을 서서히 잠식해간다.
    즉 '마법사'는 나이트에게 쫒김과 동시에 자신의 게이트를 잃어버리게 된다.
    가상공간 왜곡이 발생하는 순간 '폰'이라 칭하는 '컬쳐수호자', 즉 운영자들이 직접적으로 '마법사'색출에 들어간다.
    색출된 '마법사'는 죽임을 당함과 동시에 자신의 모든 게이트를 잃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마법사'는 폐쇄적인 조직이다. 한번 마법사의 자격을 잃으면 게이트를 가진 다른 마법사를 찾기 어려울 뿐더러 '컬쳐'의 엄중한 감시를 받게 된다.
    때문에 '마법사 길드'에서 전격 배척되고만다. '마법사'를 즐겨본 사람이라면 그 매력을 잊을 수가 없다.
    그들은 다른 마법사들을 죽이고 그들의 게이트를 강탈하는 방법을 주로 취하며, 암시장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게이트들을 사서 다시 '마법사'가 되려고 한다.
    하지만 전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두번째 방법역시 평범한 방법으로는 얻을수 없다. 즉, '마법사'는 결국 평생 한번 밖에 될수 없다.

    주인공인 케르베르스 '베스'는 평범한 게이머였다. 우연한 기회로 가상공간의 일그러짐을 이용하는 '마법사'의 길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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