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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06.01. 우주시대를 상상하면서 개략적인 컨셉을 잡아보다
    DOING/Daily Reflection 2013. 6. 2. 18:32

    프롤로그

    2124년 지구인들은 화성을 개척하는데 성공을 하게된다.
    그러나 우주에는 그들만이 있었던게 아니라는 사실도 확실히 인지하게 된다.
    처음 자리를 잡은 곳은 올림푸스 산 근처였다. 그곳에서 테라포밍을 진행하던 인부가 거대한 기계시스템을 발견하게 된것이다.
    단순한 탐사작업때는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 테라포밍을 하던 중에 발견된 것이다.
    거대한 올림푸스 산으로 위장하고 있던 거대 전함 데드스타를 발견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최초 발견국가는 미국이었다.
    애초에 우주 탐사는 국가별로 국지적으로 이루어 졌기에 다른 국가가 올림푸스산을 탐사하기 이전까지 미국은 그 기술을 독점할수 있었다.
    거의 100년간 미국은 세계의 이목을 피해서 오랜시간 데드스타를 탐사하는 작업에 몰두한다.
    그러나 외계기술은 만만치 못했다. 수만의 연구진들이 몰입했지만 그들이 해석해낼수 있는 지식은 극히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발견한 사실을 100년이 흐른 2224년에 발표하게 된다.
    이때부터 대대적인 연구조사가 이루어진다.
    때는 2330년 데드스타의 연구가 10%정도 되었을때 인류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된다.
    데드스타는 전투를 목적으로 한 전투함이 아니었다. 행성탐사용으로 개조된 탐사선이라는 것이다.
    외계인들이 탐사선을 보낸 의도에 대한 의심은 세계의 국가들의 결속을 야기시킨다.
    200년이나 지났지만 10%밖에 알지못한 외계문명에 대한 대비를 해야된다는 생각을 하게된것이다.
    그들이 불손한 생각으로 접근한 것이라면 인류는 그에 대항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세계 우주 연합 NSU 가 출범하게 된다.
    이때부터 인류는 기존에 있던 기원후 개념을 지우고 우주력 1년을 칭하게 된다.

     

     

    지구세기 우주력 53년
    그들이 데드스타로 부터 배운 우주 플랫폼의 기술은 소행성대에서 수많은 자원을 채취할수 있었다.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그들은 일종의 공장을 세우고 지구에서 1년간 생산하는 광물자원을 4개월만에 얻을수 있었다.
    빠른 자원채취는 데드스타에 대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게 해준다.
    우주선 연구에는 제일 중요한 기술이 몇가지 있다. 생명유지시스템, 항법시스템, 회피시스템, 추진시스템, 재난관리시스템, 전술시스템, 중력 역전시스템이 그것이다.
    애초에 인류는 함선을 생산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생명유지시스템과 중력역전시스템이었다.
    화성은 그나마 대기가 있었기에 테라포밍을 이용해 충분히 우주방사선을 피할수 있었다. 그러나 우주는 달랐다.
    우주 방사선은 우주비행사들은 10년에 한번씩 교체시키게 되었고. 우주선 내에서 자체적으로 식량생산을 할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다.
    한번 출항하게 되면 최소 10년은 표류해야 했기 때문에 우주선 내부도 거주시 문제가 없도록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데드스타는 인류의 우주기술의 행보에 두가지 큰 발전을 준셈이다.
    데드 스타 연구가 20%정도 마무리 되었을때 인류는 최초의 전함 가디언시리즈를 생산하게 된다.
    가디언은 30명의 군인이 상주할수 있는 우주전함으로 길이가 100m에 달하는 작은 전함이었다.
    이 우주전함은 NSU 소속으로 지구와 화성의 중력권에서 상주하게 된다.

     

    지구세기 우주력 228년
    인류는 가디언의 발전된 함선으로 라그나로크라는 거대 함선을 설계하게된다. 길이 2.6km에 폭은 1.8km 높이 1.3km에 달하는 거대함선이었다.
    1500명의 승무원이 상주할수 있고, 가디언급의 함선 5대가 동시에 도킹이 가능한 일종의 항공모함이다.
    그러나 실제로 회피능력이나 전투능력에서는 떨어진다. 대신 엄청난 장갑으로 강력한 방어막을 소유한다.
    생산시설이 딸려있는 함선은 가디언급 함선정도는 자원만 있다면 생산할수 있었다.
    비상시에 대비해 20년 이상 별도의 선적 없이 표류가 가능하다.

     

    지구세기 우주력 352년
    인류가 데드스타를 발견한지 500년이 흘렀다. 오랜시간동안의 평화는 사람들을 안도하게 만들어 주었고. 데드스타의 존재를 잊게 만들었다.
    데드스타의 연구는 60%가 이뤄진 상태였다. 남은건 하이퍼엔진시스템, 공간도약시스템, 함선방어시스템 등이었다.
    NSU는 해체되었다. 우주를 방어해야하는 목적을 잃었기 대문이다. 대신 ESU 라는 우주경제 연합이라는 경제 연합으로 변모하게된다.
    초기의 가디언급 함선은 본래의 전투적 목적 보다는 지구와 화성을 잇는 화물선으로 이용된다.
    라그나로크 함선 역시 기존의 전함 생산시설 대신 도킹시스템으로 확장시켜 일종의 경제무역 스테이션으로 변모하게 된다.

     

    지구세기 우주력 431년
    데드스타의 연구가 단 한가지를 남겨두고 있었다. 그것은 공간도약 시스템이었다.
    데드스타는 너무 큰 나머지 기존의 하이퍼 엔진으로도 화성에서 벗어날 출력을 얻지 못했던 것이 발표된다.
    데드스타는 오로지 공간도약만으로 행성간 이동이 시행되는 함선이었기에 공간도약 시스템이 사실상 핵심이라고 할수 있었다.
    인류는 그런 공간 도약 기술을 가동하기 위해 데드스타를 그등안 쌓은 기술로 가동시킨다.
    공간도약의 연료는 강력한 중력에너지였다. 블랙홀의 중력공간 왜곡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뿐이다.
    블랙홀이란것 자체가 위험한 발상이었기 때문에 논란이 많았다.
    오랜 논란의 끝에 인류는 태양을 이용하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였지만 30만KM를 도약하는데 성공한다.
    단점도 존재했다. 태양의 중력을 이용하는 공간왜곡 기술이었기에 태양의 중력권 내에서만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이로써 인류는 태양계 안에서는 최고의 기동성을 얻게된다.

     

    우주력 607년
    인류는 불가능했다고 여긴 수성과 금성의 테라포밍역시 이뤄낸다. 데드스타의 함선방어 시스템은 방사능을 확실하게 막아주고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일종의 에너지 보호막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인류는 이것을 "쉴드"라는 플랫폼을 이용해 활용하게 된다.
    이 에너지 보호막은 태양의 에너지로도 구동이 가능하게 되어있었고. 수성과 금성은 태양에너지를 얻기 굉장히 좋은 장소였다.
    중력역전 기술을 이용하여 수성에 대기를 만들고 금성의 두터운 이산화탄소층을 와해시킨다.
    800년간 발전한 테라포밍의 능력이 발휘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우주력 1082년
    인류는 목성을 제외한 태양계의 모든 행성과 위성에 자치행정을 이루게 된다.
    600년동안 ESU는 거대한 단체로 성장했다. ESU는 준비했다는 듯이 우주력 1082년 3월 7일 제국력을 선포하게 된다. 인류가 이뤄낸 쾌거를 상징한다는 의미와 보다 큰 정치기구가 필요하다는 반증이었다.

     

    우주력 1219년, 제국력 137년
    ESU는 거대한 야심을 품게 된다. 오랜시간 인류는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 구별없이 거의 하나의 문화군집체가 되었다. 7개 행성 94개 위성자치구를 경영하게 된 ESU는 진정한 지배라는 의미에서 제국을 선포한다.
    제국의 이름은 "컬쳐" 문화라는 의미이다.
    이에 반해 컬쳐를 반대하는 수많은 반란이 일어났다.
    "컬쳐"는 그동안 모은 거대 함선들을 이용해 무력으로 점령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제국력 293년
    우주력의 시대가 끝났다. 제국력의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컬쳐"의 독재 쿠테타는 성공적으로 이행되었다.
    인류는 "컬쳐"라는 독재기관의 관할하에서 정책이 이뤄지게 된다.
    하지만 반란이 완전히 진압된것은 아니었다. 컬쳐라고 할지라도 그들의 영역은 목성과 토성사이에 그쳤다.
    한때 반란군으로 활동했던 자들은 토성에 세력을 잡고 "에고" 라는 소자치국을 형성한다.
    "에고"는 소행성대에서 무역을 하는 상선들을 목표로 약탈을 하게되고 "컬쳐" 자치령의 수배를 받는다.

     

    제국력 303년
    "컬쳐"와 "에고"의 전투는 국지적으로는 에고에게 유리했다."에고"는 철저히 게릴라 전투를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전력은 "컬쳐"가 우위에 선다.
    "컬쳐"가 독재정치를 펼치고 있지만 식민통치를 하듯 정책에 관여를 할뿐 일반인 개개인에게 강제를 걸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반란군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데 "컬쳐"는 늘어나니 전력상 큰 차이가 나게 되는것이다.

     

    제국력 324년
    필사적인 항전이 이어졌지만 "에고"는 애초에 수백억의 인구에 달하는 "컬쳐"를 이겨낼 수가 없었다.
    고작 6000만명에 달하는 에고는 계속되는 전력의 열세로 "컬쳐"에게 항복의 문서를 전해온다.
    "컬쳐" 역시 민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에고"의 항복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에고"의 편에 섰던 수백만의 사람들은 갈곳이 없었다. "컬쳐"에 의해 인심을 잃을대로 잃었기 때문이다.
    컬쳐는 그런 "에고"의 잔당들을 방임한다. 신분을 만들듯 지구를 중심으로 수성과 금성 화성을 우선으로 등급을 매긴다.
    당연히 반란에 참가한 토성자치구와, 해왕성 자치구는 컬쳐의 지원이 제한적일수밖에 없었다.
    그들의 삶은 피폐해져갔다. 태양계에서 확실히 멀었기에 식량생산에도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함선을 받는 우선순위역시 최하위로 밀려나 있었기에 우주플랫폼을 만들기조차 곤한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회는 "암흑상인"의 시대를 열게된다.

     

    제국력 967년
    "컬쳐"는 묘한 전기적 펄스 신호를 받게 된다.
    그것은 일종의 엔진음과 비슷했는데 발신거리는 명왕성에서조차 6000만Km가 넘는 지역에서 울리는 것이었다.
    컬쳐자치령은 일시 비상을 선포한다. 우주전함들을 소행성대 전역에 퍼트리고 경계를 서게 한다.
    빛을이용한 파동탐지기를 발사하여 그 형태를 파악해본 결과 기가막힌 결과를 발견하게 된다.
    작은 위성크기에 달하는 거대한 물체가 시속 2000km로 화성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4개월뒤 그 거대한 물체는 달과 같은 크기의 거대한 위성임이 발견된다.
    인류는 그렇게 미지의 외계종족과 접촉하게 되고 그들과 묘한 교류관계를 맺으려고 한다.
    인류가 위성에 접촉햇을 당시... 인류의 함선들은 무자비로 파괴되었다. 수백개의 광선들은 지구의 거대함선들을 순식간에 뚫어버렸다.
    작은 함선들은 이유모를 에너지 파장에 의해 일시 작동불능 상태가 되고만다.
    일련의 사건은 단 몇초만에 이루어졌다. 소행성대에 위치한 함대 70%가 소멸된것이다.
    위성은 "컬쳐"의 거의 모든것을 소멸시키기에 이른다.
    다행이란 점은 위성의 속력이 굉장히 느리다는 것과 사정거리에 한계가 있어 태양계 외곽으로 피할 시간적 여력이 되었다는 점이다.
    그들이 왜 인류를 공격했는지는 모른다.
    인류의 최대 위기인 셈이었다.

     

    제국력 1023년
    인류는 외계문명을 피해 토성권까지 물러난다.
    토성은 거의 50억에 달하는 인구가 모인 최후의 보루가 되었다. 물자도 부족하고 식량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생산플랜트는 과열될대까지 운영되었다.
    컬쳐 수뇌부는 백날 토론에 토론을 거듭했지만 나오는건 없었다.
    그야말로 혼란의 시기였다.
    인류의 몇 남지 않은 함선들은 외계문명의 전투기로 보이는 드론들과 수많은 격전을 벌인다.
    인류가 되지도 않는 몇가지 대책을 세울때 화성권역의 전투는 목성을 넘어 오게 된다.

    제국력 1033년
    10년의 대책토론은 결국 최악의 선택지를 가지고 온다.
    태양 폭파. 인류는 폭발에 대한 무기들이 극도로 발달된 상태였다. 문제는 그들의 에너지 장막을 뚫고 들어갈 발사체가 문제였다.
    1500년전 위험성을 문제로 그만두게 된 블랙홀 중력제어 장치를 가동시키자는 의견이었다.
    전선은 해왕성까지 밀려났다. 인류는 남은 전력중 90%를 데드스타를 호위하는 임무로 맡긴다.
    처음에는 갑작스런 인류의 행보에 당황해하는 듯하던 외계문명이었지만 3번의 워프를 끝내고 태양으로 향하는 지구군을 확인하고
    급하게 그들의 행진을 막는다.
    간신히 태양까지 도달한 그들은 모든 동력을 에너지 방어장에 밀집시키고 워프준비를 마친다.
    해왕성에서 이주를 준비하던 이주선들은 워프를 할 준비를 하고
    외계문명역시 워프를 준비하는 듯 하지만 늦은듯 했다.
    태양이 폭파된다. 그 에너지는 목성을 산산조각으로 날려버린다.
    태양은 조그마한 블랙홀로 변화하고 모든것을 삼켜버린다. 공간왜곡은 실패했다.
    다행히 태양의 폭파반동에 실려 이민선 몇척만이 공간도약에 성공하여 거대한 우리은하를 표류하게 된다.
    이시기부터 인류는 은하력을 선포한다. 이때 인류는 2천만이 남았을 뿐이다.

     

    소설소재 2

    함선에는 함장과 부함장, 항해사, 갑판장이 있다.

    우주는 광범위하고 작은 계산 오차도 함대 전체에 피해를 주었다.
    때문에 인류는 함선에 독자적인 판단이 가능한 슈퍼 컴퓨터를 탑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슈퍼컴퓨터 역시 한계가 있었다. 논리적인 연산은 될지라도 전투에서 필요한 필요한 경험적 지식이 이뤄지지
    그래서 사람들은 컴퓨터와 인간을 연결하는 작업을 한다.
    그러나 컴퓨터와 인간의 조직을 연결하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오랜 실험 결과를 통해 켈리 라는 한 외국 여성의 유전자가
    기계에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인류는 이를 알고 파렴치한 짓을 저지른다. 그녀를 세대의 슈퍼컴에 직접 연결을 시켜버린것이다.
    이것이 마더컴-오리지날이다. 하지만 마더컴 오리지날은 커다란 문제가 있었다.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다.
    애초에 일반인으로 살아왔던 그녀에게 항해와 전투에 대한 임무를 맡긴다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했던 것.
    그래서 연구자들은 그녀의 시신에서 조직 세포를 체취해 프로젝트 맘마를 시작하게 된다.
    16년이 흘러 조직세포는 하나의 육체를 가지게 된다. 그렇다. 이곳에 탑재되는 사람은 클론이다.
    애초에 인간성을 무시하고 만들어졌기에 감정이 배제되어 있다.
    이것을 현세의 사람들은 마더컴이라고 불렀으며
    조직합성이 이뤄진 그날부터 평생 기계속에서 살며 함대 운용기술만을 배운다.
    그들은 능동적인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철저히 감정이 배제된 컴퓨터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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