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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1. 영화소개하기 "12명의 배심원"DOING/Daily Reflection 2013. 6. 23. 11:53
피드백 내용
통일성이 없다. PPT 디자인에 의미를 두어라.
엄중해야 할것 같은 재판의 분위기와 영화의 분위기와 맞지 않게 푸른색의 깨끗하고 순수한 색을 사용함으로써 작품의 분위기를 반감시켰다.
너만알고 있는 내용.
중간 중간 키포인트를 줘서 어떠한 영화인지를 설명한건 좋다. 그러나 그런 키포인트들이 왜 중요한건지 설명을 안해줬다.
가령 진지하지 않은 배심원들 속에서 어떠한 매력을 느꼈는지 배경지식등을 설명해 주었으면 좋았을듯 싶다
글씨 기울이지 마라.
디자인적으로 뭔가 특별한 변화가 있는것도 아니다. PPT는 가시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는데 기울어진 글씨는 정도가 크면 읽는데 힘이든다.
나의 변명
오늘의 주제는 영화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영화 소개 처음엔 이거 참 쉽다 이거라면 잘할수 있겠다 싶었죠. 늘 밤새 작업하면서 영화 한두편은 보거든요(그래서 밤새는건가?...)
하지만 영화를 보는건 소개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신세계였습니다.
어떻게 영화를 소개할지 모르겠는거죠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어떻게 전달할지
그 전달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목적성이 확연히 보여야 한다는데서 부담감이 왔습니다.
머리가 멍청하면 고생도 사서한다더니
(제가 이상하게 제 인생에서 고생을 사서 하는것 같아요. 늘 어려운 곤란한 과제를 직접 시도한다니까요.)
과거 EBS 다큐영화로 나왔던 법정영화를 선택했지 뭐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토탈리콜도 있고 광해도 있고 참 재미있는 전달이 쉬운 소재가 많은데 말예요
처음에 피피티를 만들기 전에 잡스님이 알려주신 스토리 보드를 대충 짜봤어요
어떻게 상황을 설명할 건지 대충 적어서 냅두고 잠을 잤죠
다음날 그것을 보고 피피티를 만드려는데 머리가 깜깜한거에요. 좀 졸리더라도 자지말고 마저 했어야했는데...
그래서 어쩔수 없이 다시 봤습니다. 지루해 죽겠더라구요. 아무래도 인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영화다 보니...
한참 보다보니 눈물이 나오는거에요.(감동적인 대사때문에 말예요)
이전에 쓴 스토리보드는 대략적으로 스토리 전개에만 치중해 있었어요. 전혀 감성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보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감성적인 측면에서 피피티를 써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보드를 짜고 이것저것 내용을 넣고 해서 마무리를 지었어요
막 올리려다 생각해보니 너무 스포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카톡방에 물어봤더니 스포는 안된다고 하셔서
급히 수정 들어갔습니다. 영화 소개를 해본적이 없어서 찾아보니까 네이버에서 줄거리 소개 하는 정도로만 소개하면 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사라진 슬라이드가 10장이 넘어갔습니다.
진짜 그냥 사건의 발단과 전개 그리고 결말 이 세가지 순서로 PPT를 작성했던 것이죠
그것도 제시간에 내지도 못하고 늦어서 냈구요... 게다가 올리고 나서 연습을 했어야 했는데 연습도 안했습니다.
발등에 과제가 떨어져서 그냥 대충 올리고 말았죠... 너무 죄송합니다.
이번 발표때 경희로 원정 와주신 진수(맞나요?) 형의 크리틱에서 저의 그 게으름이 탄로 나버렸죠... 대충만든 PPT
입이 열개라도 한개도 받아치지 못하겠더라구요.
잘한게 있어야 당당하게 물을텐데...
연습도 안해서 말도 더듬더듬 시간도 늦어 피피티에도 자잘한 실수가 보이고... 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는데
오늘도 죄송합니다 라고 해야 해서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말이 바쁘다 바쁘다지 잠잘 시간 좀 줄이고 밥먹는 시간 줄이고 과제하면서 영화보는 시간 줄이면 그렇게 바쁜것도 아닌데...
아...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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